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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아이 언어발달, 어느 정도 말하면 정상일까?

by 으노맘 2026. 7. 10.

24개월 아이 언어발달, 어느 정도 말하면 정상일까?

 

아이가 두 돌이 가까워질수록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어발달이다. 또래 아이가 문장을 말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아이도 잘 성장하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의 언어발달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같은 24개월이라도 어떤 아이는 짧은 문장을 말하고, 어떤 아이는 단어 위주로 표현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꾸준히 발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24개월 아이의 평균적인 언어발달과 부모가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24개월 아이 언어발달, 어느 정도 말하면 정상일까?
24개월 아이 언어발달, 어느 정도 말하면 정상일까?

24개월 아이의 평균 언어발달

두 돌 무렵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단어를 점점 많이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다음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두 단어 이상을 이어 말하기
  • 가족의 이름을 부르기
  •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기
  •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기
  • "엄마 물", "아빠 안아", "더 주세요"처럼 짧은 문장을 사용하기
  •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라 하기

물론 모든 아이가 똑같이 발달하는 것은 아니다. 표현하는 단어 수나 말의 길이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해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는 다르다

부모는 아이가 말을 얼마나 하는지에 집중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이해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언어 이해력이 잘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기저귀 가져와."라고 하면 가져온다.
  • "공을 아빠에게 줘."라는 말을 이해한다.
  •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돌아본다.
  • "신발 신자."라고 하면 현관으로 간다.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이해력이 좋은 아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표현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언어발달을 도와주는 방법

1. 많이 이야기하기

아이와 자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언어 자극이다.

"지금 밥 먹는 시간이야." "사과가 빨갛네." "밖에 자동차가 지나간다."

이처럼 일상에서 계속 말을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책을 함께 읽기

하루 10~20분 정도 그림책을 함께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글만 읽기보다 "강아지가 어디 있을까?" "토끼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처럼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아이가 말할 시간을 기다려 주기

아이가 원하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아채고 바로 해결해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잠시 기다려 주면서 아이가 말로 표현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물을 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면 "물 주세요." 라고 천천히 말해 주고 아이가 따라 말하도록 기다려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칭찬 많이 하기

아이가 단어 하나만 말해도 충분히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반응은 아이가 말을 더 많이 하도록 도와준다.

 

이런 경우에는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이름을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 간단한 지시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 눈 맞춤이 매우 적다.
  • 의미 있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이전에 하던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모습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기에 상담을 받으면 필요한 도움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부모가 하지 않으면 좋은 행동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친구는 벌써 문장을 말하는데..." 라는 비교는 부모의 걱정만 커질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말을 대신해 주기

아이가 표현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해결해 주는 습관은 아이가 말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

 

정답만 요구하기

아이가 틀리게 말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올바른 표현을 들려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까까 더!" 라고 하면 "그래, 과자를 더 먹고 싶구나." 처럼 자연스럽게 문장을 들려주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단어 수가 적으면 문제가 있는 건가요?

A.단어 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아이가 말을 이해하고, 새로운 단어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경우도 많다.

 

Q.TV를 보여주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까요?

A.영상 시청만으로는 언어발달을 충분히 돕기 어렵다. 부모와 직접 대화하고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훨씬 중요하다.

 

Q.말이 늦으면 모두 언어치료가 필요한가요?

A.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언어 이해력 등을 함께 평가한 뒤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은 언어가 빠르게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아이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는 우리 아이가 어제보다 조금씩 새로운 표현을 하고, 부모와 즐겁게 소통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책을 읽고 많이 대화하며 아이가 말할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 준다면 언어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걱정되는 부분이 계속된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해 아이에게 맞는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